10월 13일에는 코틀린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코틀린의 탄생 배경부터 언어적인 특성, 그리고 다양한 활용 분야까지 알아봤는데요, 다들 이 세미나를 통해 코틀린의 매력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코틀린이란?

코틀린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에 있는 코틀린 섬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틀린은 IntelliJ로 유명한 JetBrains에서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2022년 스택오버플로우 조사에 따르면, 코틀린은 63% 가량의 개발자들에게 사랑 받는 언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개발자들은 코틀린을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차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틀린의 탄생 배경

코틀린이 없던 시절에는…

코틀린이 없던 시절에는 대부분 자바를 사용했는데, 자바는 언어적 특성상 보일러 플레이트 코드가 많이 발생해서 코드량이 늘어날수록 유지보수가 힘들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보일러 플레이트 코드란 최소한의 변경으로 여러 곳에서 재사용되며, 반복적으로 비슷한 형태를 띄는 코드를 말합니다. 자바에서는 대표적으로 getter, setter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바는 Null Pointer Exception (NPE)을 컴파일 타임에 미리 방지할 수 없다는 한계점도 있었습니다.

코틀린의 탄생 (2011)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JetBrains는 아예 새로운 언어를 개발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JetBrains의 공식 블로그에 있는 글을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코틀린을 개발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왜 코틀린이 필요했을까?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 그때 당시의 상황을 얘기해보자면, JetBrains 제품의 70% 이상이 Java로 구축되어 있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Microsoft의 C#으로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Java는 매우 강력했지만 보일러 플레이트 코드로 인해 유지 보수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JetBrains는 이전 코드를 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언어로 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Java와 100% 호환되는 언어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Scala, Groovy와 같은 언어로도 시도를 해봤으나 여러 한계점이 있어서, 결국에는 JetBrains가 원하는 모든 기능을 갖춘 새로운 언어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또한, 젯브레인즈는 코틀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음 3가지에 주목했습니다.

적어도 자바만큼 빠를 것.
자바와 100% 호환될 것.
간결하고 표현적인 코드일 것.

이러한 가치를 중시하여 코틀린이라는 언어가 탄생하게 됩니다.

코틀린 공식 릴리즈 (2016)

그리고 2016년에 코틀린 버전 1.0이 공식적으로 릴리즈 됩니다!

안드로이드의 공식 지원

Kotlin on Android. Now official (2017)

그리고 2017년부터 코틀린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2017년 구글 I/O에서 코틀린이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한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개발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코틀린은 안드로이드 개발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게 됩니다.

Kotlin-first Android (2019)

그리고 2019년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 팀은 코틀린을 우선으로 안드로이드 개발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됩니다. 이후 현재는 60%가 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코틀린으로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격! 코틀린의 매력 탐방!

Statically Typed

Inter-operable (자바와 100% 호환)

Null-Safety

Immutable

Concise

Coroutine

Extension Function

함수형 프로그래밍

코틀린의 활용 분야

코틀린이 이런데도 쓰인다고?!

코틀린은 안드로이드 개발에만 사용되는 언어가 아닙니다. IOS와 안드로이드의 로직을 공유하는 멀티플랫폼 모바일, 웹 풀스택 개발, 심지어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도 코틀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틀린 멀티 플랫폼의 작동 방식

Common Kotlin에는 언어, 핵심 라이브러리, 그리고 기본 도구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Common Kotlin으로 작성된 코드는 Kotlin/JVM, Kotlin/JS, Kotlin/Native와 같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모두 작동합니다.

Kotlin/JVM

코틀린을 JVM에서 작동시키기 위한 컴파일러
코틀린 표준 라이브러리는 자바 클래스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음.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및 서버 사이드 (스프링 프레임워크 등) 개발에 사용됨.
자바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함.

Kotlin/JS

코틀린을 브라우저 및 Node.js 등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 작동시키기 위한 컴파일러
타입 스크립트의 타입 정의 파일을 감지 및 생성할 수 있고, 코틀린 표준 라이브러리에서 사용하지 않는 코드를 제거하는 플러그인이 내장되어 있음.
자바스크립트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함.

Kotlin/Native

코틀린으로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컴파일러로, LLVM (Low-Level Virtual Machine)을 기반으로 작동함.
LLVM 기반의 네이티브 컴파일을 지원해서 여러 타깃의 앱을 만들 수 있음.
- IOS (arm32, arm64, emulator x86_64)
- MacOS (x86_64)
- Android (arm32, arm64)
- Windows (mingw x86_64)
- Linux (x86_64, arm32, MIPS, MIPS little endian)
- WebAssembly (wasm32)

Kotlin for Data Science

여러분도 이 세미나를 통해 코틀린의 매력에 빠지셨나요?! 사실 이렇게 말로만 들어서는 확 와닿지가 않으실텐데요, 실제로 여러분이 직접 코틀린을 사용해보면서 그 장점을 확실히 체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발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03 코틀린의 매력이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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